로제는 뉴질랜드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성장한 이중 국적자다.
무려 85년째 진행 중인 연구이니 여러 세대를 거쳐 검증된 셈이다.전반적으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었다.
‘하버드대 성인발달 연구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1938년 시작됐다.정부가 직접 국민이 느끼는 고립감 해결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일본은 가팔라진 자살률을 낮출 목적으로 일명 ‘외로움 장관까지 임명했다.
수십만 쪽에 이르는 방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만족스러운 인간관계를 구축한 남성들은 장수할 뿐 아니라 뇌 기능도 더 오래 유지됐다.두 마리 토끼를 잡는 비결은 바로 ‘관계(relationship)에 있단다.
이후 국제 사회도 외로움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때 필자는 해당 특별세션의 사회를 맡았다.그 이상 뭘 더 바랄 게 있을까.
외로움이 촉발한 우울증 확산을 자살률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보았다.이에 앞서 영국도 2018년 ‘외로움 담당 장관직을 신설했다.
안착히 글로벌협력팀장.수십만 쪽에 이르는 방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만족스러운 인간관계를 구축한 남성들은 장수할 뿐 아니라 뇌 기능도 더 오래 유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