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한남초 일대가 과거 ‘능터골로 불린 배경이다.
이후 화이트 스완(White Swan)이란 말이 등장했다.강화 유리보다 가볍고 설치가 쉬우며 무엇보다 값이 싸다.
사면이 밀폐된 공간인데도 말이다.최현주 증권부 기자 서양에서 스완(swan·백조)하면 하얀 새를 말한다.그래서 등장한 것이 강화 유리나 아크릴을 사용한 방음벽이다.
지난달 29일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나들목(과천) 인근 방음 터널에서 발생한 화재로 5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다쳤다.2007년 미국의 투자전문가 나심 탈레브는 저서 『블랙 스완』에서 ‘예상치 못했던 돌발 악재라는 뜻으로 ‘블랙 스완이란 단어를 사용했다.
불에 녹아 바닥에 떨어져도 불이 꺼지거나 굳지 않고 계속 타는 특성이 있다.
전국에 70여 개가 있다.가스불을 끄지 않아 출근길을 되돌아간다.
// 저지르지 않은 잘못까지 용서해준다.한때는 새해 아침엔 희망적인 글을 읽거나 써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생각을 품은 채 잠이 들고 생각을 끌어안은 채 살아간다.새해엔 생각의 과포화 없는 가볍고 자유로운 삶을 꿈꿔본다.